모르면 손해보는 겨울철 굴의 효능 4가지

굴은 동, 서양 가릴 것 없이 바다의 우유로 불리며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만큼 영양소가 아주 풍부한 반면 칼로리는 낮습니다. 굴은 11월부터 2월이 제철이며 겨울철 굴이 맛도 아주 좋습니다. 인체에 활력을 주는 글리코겐과 비타민A,  비타민 B1,  B2 비타민C, 나이아신, 아연, 철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굴은 전 세계적으로 여러 종류가 서식하고 있고 나라마다 요리법과 먹는 방식이 다양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회로 먹거나 국을 끓여 먹으며 유럽에서는 싱싱한 굴에 레몬즙을 뿌려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초고추장과 레몬은 굴과 궁합이 아주 좋은 소스입니다. 굴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비린내가 나거나 빠른 부패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굴에 레몬과 초고추장을 함께 먹으면 비린내를 줄이고 빠른 부패를 방지합니다. 그럼 우리가 자주 먹는 굴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첫 번째는 고혈압과 심장 건강에 최고의 식품입니다.

굴은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굴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심장 박동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심장 발작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그리고 혈관 건강에 있어 동맥 수축을 방지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굴의 오메가 3 지방산의 EPA가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동맥경화, 뇌출혈, 고혈압 등을 예방하고 DHA 성분이 항암 작용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굴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게 나타났으며 이것은 굴이 지질을 감소시키는 특성으로 인한 것입니다. 연구원들은 지질 수치를 낮추는 굴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둘째,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굴은 칼로리가 적고 단백질 함량이 아주 높습니다. 체중을 감량하는 분들은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소 섭취가 부족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분들에게 살을 찌우지 않으면서도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체중 감량 위해 식사량을 줄이면 철분 부족으로 빈혈이 발생하기 쉬습니다. 다이어트 중에는 굴이 살을 찌게 하지 않고 철분을 보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굴의 철분 함량은 다시마와 시금치보다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굴의 단백질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포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근육 생성에 좋은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다량의 단백질과 풍부한 영양소는 굴을 다이어트의 최고 식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셋째, 뼈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지속적으로 감소됩니다. 노년층의 골다공증과 같은 뼈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굴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굴에는 구리, 아연, 칼슘,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해 줍니다. 국립의학도서관의 연구에 따르면 굴 섭취는 노년층 여성의 골 손실을 늦추고 예방하는 데 좋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넷째, 당뇨병 식단에 이상적인 식품입니다.

굴과 같은 조개류에는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굴에는 많은 양의 아연이 함유되어 있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고 인슐린 기능을 향상시켜 줍니다.

이 외에도 크롬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크롬은 인슐린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도와줍니다. 포도당이 신체에서 제대로 처리되려면 인슐린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굴에 풍부한 아연과 크롬이 인슐린을 도와 혈중 포도당을 제대로 처리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굴은 고단백질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 색소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 좋아 단백질이 풍부한 굴은 당뇨인들이 자주 먹어야 하는 수산물입니다. 굴에 대한 더 많은 정보 알아보기

굴은 영양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사고에 일으킬 수 있는 수산물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 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와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조금이라도 신선하지 않으면 익혀 드시는 것이 잊지 말아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굴국, 굴전 등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면 안전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굴을 구입할 때 포장지에 가열 조리용으로 표기된 제품은 생으로 먹지 말고 반드시 가열 조리하여 먹어야 합니다. 굴은 익혔을 때도 영양적인 변화가 적고 단백질의 흡수도 높아져 소화하는 데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럼 하루에 얼마나 먹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굴에 함유된 아연을 주목해야 합니다. 아연은 건강에 큰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다량으로 먹을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많이 먹는 것은 개선이 되지만 장기간 지속적으로 굴을 다량으로 먹을 경우 아연을 과다 섭취하여 구리 및 철과 같은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고 빈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면역력이 오히려 떨어지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아연 1일 섭취 권장량은 남성 11mg, 여성 8mg입니다.

굴 100g만 먹어도 아연을 13mg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식품에도 아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아연 섭취량에 따라 하루 5~ 13개 이내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굴을 많이 먹으면 안 되는 다른 이유도 있는데 바로 통풍의 원인이 되는 퓨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퓨린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몸에서 너무 많은 요산을 만들어 통풍이 발생합니다. 통풍이 있는 분이나 예방을 위해서는 굴을 다량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굴에 대한 더 많은 정보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