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2020 해양수산 국민 인식도' 조사결과가 6/3일 발표 되었습니다.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번 조사에서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은 1위 오징어, 2위 고등어 3위 김 순이었습니다.
세부 선호도를 살펴보니 오징어가 15%, 김 11.4%, 갈치 7.7%, 광어 6.3%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오징어는 간식 및 반찬으로 가공되어 간펀하고 쉽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국민 생선 고등어는 조림, 구이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며 오메가3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은 생선입니다. 2019년에는 고등어가 1위 였으나 최근 오징어가 잘 잡히지 않아 귀해져 선호도가 더 올라갔습니다.
오징어가 잘 안잡히는 이유는 첫째, 수온 때문입니다. 오징어는 난류성 어종으로 따뜻한 물을 좋아합니다. 최적 수온이 12~18도로 남중국해에서 살다가 수온이 올라가면 동해를 거쳐 러시아로 갑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면서 오징어들이 일찍 러시아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둘째, 중국과 북한 어선의 싹쓸이가 원인입니다.
북한이 경제난 타개를 위해 2004년 어업권을 중국에 팔면서 오징어가 내려오는 길목인 북한에서 오징어를 싹 쓸어가 남쪽으로 오징어가 많이 내려오지 못하면서 금징어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프라인 매장 기피로 횟집 등 수산물 취식은 출고 온라인 구매가 증가했습니다. 수산물 구매 경향을 보면 '온라인을 통해 수산물을 구매한다' 66.8점, '대형마트에서 수산물을 구매한다' 59.4점, 휴가 시 해안지역 방문 의사 53.4점으로 낮게 나타나 기존 구매 형태 및 인식에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젠 회도 짜장면처럼 당연하게 시켜먹는 배달음식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수산물을 주고 구입하는 장소로는 대형마트가 53.0%, 전통시장 21.8%, 도매시장/온라인 쇼핑몰 8.9%, 동네 소형 마트/가게 5.1%로 나타났습니다. 신선도에 민감한 수산물은 위생관리가 철저하고 판매환경이 깨끗한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경향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수산물을 구입하는 경향이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낮을수록 대형마트를 이용했습니다.
또한 국산 수산물이 수입 수산물보다 품질이 우수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국산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66.1%로 전년 대비 13.6%가 증가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일본 수산물 기피현상과 중국산 수산물의 항생제 검출 등 국산 수산물이 더 안전하여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육고기보다 더 건강한 식품이라는 인식이 증가하면서 더 수산물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국산 수산물 앞으로도 자주 애용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수산물이 많이 잡힐 수 있도록 해양오명에 대한 관심과 바다보호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건강하고 신선한 수산물 먹고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오징어에 대한 더 많은 정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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