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한번 세탁을 할 때 세제를 얼마큼 사용하시나요? 보통 감으로 느낌적인 느낌으로 넣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세탁 양이 많거나 상태가 더럽다고 생각되면 세제 계량컵으로 한 컵 시원하게 넣고 좀 적은 것 같으면 반 컵, 한 컵은 너무 정 없다고 2~3컵 넣으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세제 뒤에 보시면 사용량이 적혀 있고 계량컵도 있지만 우리는 이런 깨알같은 글씨를 보기 귀찮아합니다. 하지만 깨끗하고 효율적인 세탁을 위해서는 세제 사용량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 시 필요한 세제 사용량에 대해 간단하고 확실하게 정리하여 알려 드리겠습니다. 세제 사용량은 3, 7, 10만 잘 기억하시면 됩니다. 숫자 3, 7, 10은 세제사용지수를 말합니다. 회사마다 원료가 다 다릅니다.
가루세제는 비슷비슷한데 액체 세제는 제품마다 다 상이합니다. 고농축 세제 어떤 것은 두배, 세배 각각 다 다릅니다. 또한 회사마다 출시되는 상품이 많기 때문에 매번 같은 세제를 쓰는 것은 아닙니다.
행사 세일할 때 저렴한 것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제사용지수를 정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액체세제는 세제 적량이 표시된 계량컵이 제품마다 동봉되어 있습니다. 또한 가루세제는 계량스푼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세제사용지수 3, 7, 10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숫자 7은 우리나라 4인 가구의 1회 평균 세탁량이 7kg로 정해진 숫자입니다.
4인 가족이 한번 세탁을 할 때 7에 해당하는 세제 양을 넣으시면 됩니다. 이게 보통 세제 한 컵 기본 눈금이거나 스푼으로 한 스푼입니다.
그런데 7kg 세탁량 보통 가득 채워 세탁하지는 않습니다. 이 빨래 7kg은 꽤 무거운 무게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세제를 너무 많이 썼다라는 결론입니다.
물론 세제를 많이 사용했다고 큰일 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세제를 많이 사용한다고 세탁 효율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드럼세탁기는 낙차의 힘으로 세탁이 되는 원리라서 오히려 거품이 많이 나면 세탁력이 떨어집니다. 세탁시간도 늘어나고 그만큼 옷감 손상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세제 정량을 넣으면 왠지 거품이 나지 않고 허전한 게 세탁이 잘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드럼세탁기 전용세제는 표시 라벨에 기포 조절제 또는 소포제라고 쓰여있는 성분이 들어있어 거품이 적게 나는 게 정상입니다.
또한, 세제를 많이 사용하여 안좋은점은 세제찌꺼기가 옷에 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제 찌꺼기가 피부에 묻으면 지방과 단백질을 녹여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그리고 환경오염이 더 심해집니다. 물 낭비, 전기 낭비, 수질오염 등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한 세제 사용량이 필요 이상으로 썼던 것입니다.
실제 세탁바구니 한 바구니 정도를 세탁하신다면 세제 지수 3으로도 효율적인 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건은 원래 세제 사용지수의 반 정도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앞으로는 각 세제의 뒷면에 안내되어 있는 세제 사용지수를 확인하여 세탁량 대비 정확한 세제 사용으로 소중한 가족들의 피부건강과 환경오염 방지 등 효율적이고 더 깨끗한 세탁하시기 바랍니다. ●순하고 부드러운 친환경 세제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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